날짜는 어디서 가져올까
카메라와 휴대폰은 사진을 찍은 순간을 파일의 EXIF 데이터에 기록해요. 날짜 스탬프는 사진마다 그 값을 읽기 때문에, 사흘에 걸쳐 찍은 사진이라면 날짜를 하나도 입력하지 않아도 세 가지 날짜가 각각 표시돼요.
손으로 입력하는 게 없으니 날짜를 잘못 치거나 엉뚱한 사진에 붙일 일도 없어요. 한 번에 최대 500장까지, 내보내는 모든 사진에 각자의 날짜가 들어가요.
시간은 카메라 시계가 기록한 그대로 표시돼요. 로마에서 14:05에 찍은 사진은 서울에서 사본을 만들어도 14:05(형식에 따라 2:05 PM)로 표시돼요. 날짜가 이상하다면 카메라의 날짜·시간 설정을 확인하세요. 여행 뒤나 배터리를 교체한 뒤라면 특히 더요.
날짜 표시 형식
날짜는 사용하는 언어와 지역의 형식을 따라요. 같은 사진이라도 미국에서는 09/30/2026, 독일에서는 30.09.2026, 일본에서는 2026/09/30, 한국에서는 2026. 09. 30.처럼 표시되고, 시간은 2:05 PM이나 14:05처럼 나타나요.
날짜 앞뒤에 문구를 붙여 사진이 무엇을 기록한 것인지 밝힐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 점검 {date}
- 현장 방문, {date} {time}
- 배송 완료 {date}
- 1203호 퇴실, {date}
날짜가 없는 사진
스크린샷, 스캔한 이미지, 그리고 일부 메신저 앱처럼 메타데이터를 지우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거친 사진에는 촬영 날짜 기록이 없어요. 이런 사진에는 날짜가 아예 표시되지 않아요. 날짜를 추측해서 넣지 않고 비워 두기 때문에, 날짜가 없다고 해서 틀린 날짜가 들어가는 일은 없어요.
"점검 {date}"처럼 문구 안에 날짜를 넣으면, 날짜가 없는 사진에는 "점검"만 표시돼요. 날짜가 있는 파일과 없는 파일이 섞여 있다면 날짜를 별도의 레이어에 넣으세요. 그러면 날짜가 없는 사진의 그 자리에는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아요.
날짜 스탬프가 유용한 경우
모든 사진에 날짜가 있으면, 기록 사진을 본 사람이 가장 먼저 묻는 '언제 찍은 건가요?'라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어요. 특히 이런 일에 유용해요.
- 부동산 점검과 입주·퇴실 보고서: 특정한 날의 상태가 중요할 때 좋아요.
- 공사와 인테리어 진행 기록: 방문할 때마다 찍은 사진에 각각의 날짜가 표시돼요.
- 보험 청구: 피해와 수리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 줄 수 있어요.
- 배송과 반품: 물건이 도착했을 때의 상태를 기록으로 남겨요.
- 현장 서비스와 유지보수: 작업마다 찍은 사진이 작업 일지와 맞아떨어져요.
날짜 스탬프는 카메라 시계가 가리킨 시간을 보여 주기 때문에, 그 시계만큼만 정확해요. 원본 파일도 꼭 보관하세요. JPEG 사본에는 날짜와 카메라 정보를 남길 수 있지만 위치 정보는 항상 삭제돼요. 사진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되며 업로드되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