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워터마크 넣는 법
워터마크는 누가 찍은 사진인지 알려 주고, 제대로 넣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해요. 이 가이드는 문구를 정하는 것부터 화질을 지키며 사본을 저장하는 것까지 전 과정을 다루고, 읽으면서 브라우저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단계로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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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마크의 목적 정하기
무엇이든 열기 전에, 워터마크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정하세요. 그에 따라 넣을 위치와 진하기가 달라져요.
- 출처 표시: 누가 찍은 사진인지 알리는 게 목적이에요. 모서리에 작은 이름이나 로고를 넣으면 돼요.
- 도용 억제: 가져다 쓰기 전에 한 번 더 망설이게 하는 게 목적이에요. 워터마크를 더 크게, 피사체에 더 가깝게 넣어야 해요.
- 시안 보호: 결제 전에는 사진을 쓸 수 없게 하는 게 목적이에요. 진한 워터마크를 이미지 전체에 반복해서 넣으면 돼요.
사진가들은 대개 포트폴리오와 SNS 이미지에는 출처 표시를, 고객용 미리보기에는 시안 보호를 원해요. 목적은 사진 한 장마다가 아니라 사진 묶음마다 하나씩 정해야 전체가 일관돼 보여요.
워터마크로 할 수 있는 일은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워터마크가 있다고 사진을 복제할 수 없게 되진 않지만, 출처가 밝혀질 가능성은 높이고 함부로 가져다 쓰고 싶은 마음은 줄여 줘요. 대부분은 그거면 충분해요.
1단계: 사진 열기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의 최신 브라우저에서 Watermark Ready를 열고 사진을 고르세요. JPG, PNG, WebP, AVIF와 아이폰 HEIC 파일을 모두 열 수 있고, 세로 사진도 방향이 그대로 유지돼요.
사진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되며 업로드되지 않고, 원본 파일도 전혀 바뀌지 않아요. 사본으로 작업하는 것이니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마음이 바뀌면 다시 내보내면 돼요.
여러 사진에 같은 디자인을 넣을 거라면 지금 모두 선택하세요. 디자인은 내보내는 모든 사진에 적용되고, 무료 플랜에서는 한 번에 최대 10장까지 가능해요.
2단계: 텍스트나 로고 추가하기
이름, 웹사이트 주소, © 표시는 "Text"(텍스트) 레이어로, 로고 파일은 "Logo"(로고) 레이어로 넣으세요. 텍스트는 짧게, 되도록 한 줄로 쓰세요. © 2026 Jiwoo Kim, Jiwoo Kim Photography, jiwookim.com처럼 짧을수록 더 크고 선명하게 넣을 수 있어요. 빠르게 시작하고 싶다면 "Copyright"(저작권), "Social handle"(SNS 아이디), "Logo corner"(모서리 로고) 템플릿이 가장 흔한 디자인을 바로 만들어 줘요.
로고는 투명 배경 PNG가 가장 좋아요. 흰 배경 JPG도 흰색이 자동으로 지워져서 괜찮아요. 무료 플랜에서는 레이어를 2개 쓸 수 있으니 로고와 텍스트 한 줄을 함께 넣을 수 있어요.
3단계: 알맞은 위치에 놓기
"Position"(위치) 격자로 워터마크를 아홉 군데(네 모서리, 네 변의 가운데, 정중앙) 중 한 곳에 맞춘 뒤, 끌어서 세밀하게 조정하세요. 여백이 가장자리에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줘서, 살짝 잘리거나 둥근 프레임에 들어가도 워터마크가 잘리지 않아요.
출처 표시가 목적이라면 아래쪽 모서리가 일반적이에요. 도용 억제가 목적이라면 피사체 쪽으로 옮기세요. 그러면 워터마크를 잘라 내려다 사진까지 잘라 내야 해요. 다만 얼굴, 눈, 핵심 디테일은 피하세요. 그런 곳에 넣으면 나를 포함해 누구에게나 사진이 망가져 보여요.
"Size"(크기)는 휴대폰 화면에서 읽히되 피사체와 경쟁하지 않을 만큼으로 정하세요. 크기는 사진의 짧은 변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같은 설정이 세로 사진과 가로 사진에서 똑같이 보여요. "Rotation"(회전)은 대각선 워터마크를 위한 기능이고, 모서리 워터마크는 대부분 수평일 때 가장 보기 좋아요.
4단계: 진하기 맞추기
"Opacity"(불투명도)는 워터마크 아래로 사진이 얼마나 비쳐 보일지를 정해요. 모서리의 이름이나 로고라면 60~80% 정도로 시작하세요. 가운데에 넣는 큰 워터마크는 크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눈에 띄기 때문에 30~50%면 충분할 때가 많아요.
그다음 뒤에 있는 사진 위에서 잘 읽히는지 확인하세요. "Style"(스타일) 패널에서 "Shadow"(그림자)는 밝기가 섞인 배경에서 흰 글자를 띄워 주고, "Outline"(윤곽선)은 복잡한 배경 위에서 글자를 또렷하게 지켜 주고, "Label"(라벨)은 글자 뒤에 은은한 둥근 배경을 깔아 줘요. 여러 장에 넣는다면 그중 가장 밝은 사진과 가장 어두운 사진을 확인하세요.
잘 모르겠다면 널리 공유될 이미지는 조금 더 진하게, 내 포트폴리오에 올릴 이미지는 조금 더 연하게 하세요. 포트폴리오를 둘러보는 사람은 이미 누구의 작품인지 알고 있으니까요.
5단계: 내보내고 사본 확인하기
"Export"(내보내기)를 누르고 저장 설정을 고르세요. 원래 형식을 유지하는 게 무난한 기본값이에요. 올리거나 보낼 작은 파일이 필요하면 JPEG을, 이미지에 투명한 부분이 있다면 PNG를 고르세요. JPEG과 WebP는 화질을 85~92% 정도로 높게 두면 디테일과 파일 크기의 균형이 알맞아요.
인쇄용이나 고객 전달용이라면 크기를 "Original"(원본)로 두세요. 웹용이라면 긴 변을 2048픽셀로 제한하면 화면에서는 여전히 선명하면서 파일은 작아지고, 도용하려는 사람이 쓸 수 있는 것도 줄어들어요. 사진이 한 장이면 그대로 다운로드되고, 여러 장이면 "Download ZIP"(ZIP 다운로드)으로 IMG_1234_watermarked.jpg 같은 이름의 파일들을 하나로 묶어 저장해요.
사본을 열어 원본 크기와 휴대폰 화면 크기에서 모두 살펴보세요. 워터마크가 잘 안 읽히거나 너무 튄다면 조정해서 다시 내보내세요. 원본은 그대로니까요. 마음에 들면 디자인을 프리셋으로 저장해 다음 사진에도 같은 워터마크를 넣으세요. 무료 플랜에서는 프리셋을 브라우저나 계정에 3개까지, Pro에서는 계정에 최대 200개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피해야 할 실수
- SNS 앱이 사진을 줄이면 사라져 버릴 만큼 연하거나 작은 워터마크
- 너무 크고 진해서 그것만 보이는 워터마크
- 밝은 사진 위에 효과 없이 넣어 묻혀 버린 흰 글자
-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 피드 미리보기나 프레임에서 잘리는 글자
- 가장자리가 흐릿해질 때까지 늘린 저해상도 로고
- 사진마다 다른 디자인. 일관된 워터마크 하나가 있어야 내 작품을 알아봐요.
- 원본을 덮어쓰는 앱에서 하나뿐인 파일에 워터마크 넣기. 워터마크 없는 파일은 꼭 보관하세요.